반응형 전체 글120 6살, 인라인스케이트 타기 도전! (엄마와 함께 타기) 6살 탱이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해서 주말에 집근처 안양천이나 목감천 혹은 트랙이 있는 공원에서 자전거를 많이 타요. 작년까지는 뛰어서 제법 잘 따라다녔는데 이제 너무 힘들기도하고 예전부터 타고싶었던 인라인스케이트를 구입했어요. 저 어릴 때 롤러스케이트를 보호장비 없이 매일같이 타면서 매일같이 빨간 소독약을 발라댔던 것이 기억이 나더라고요. 중고거래로 K2브랜드로 가방과 보호장비(헬맷 제외)까지 포함해서 10만원에 득템하게 되었네요(이 정도면 득템 맞..지요?) 그리하여 저는 인라인을 타고 아들고 짝꿍은 자전거를 타면서 이 좋은 봄날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엄마가 하니 뭔가 재밌어보이고 좋아보였나봅니다. 엄마 인라인스케이트를 신어보고 싶어해서 신게해주니 타보고 싶다고 해서 태워도 줘봤네요.. 2023. 4. 11. 3가지 '선'으로 하는 엄마의 약속! 아들아! 엄마로서 너에게 해주고 싶고, 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약속 3가지를 하려고 한단다. 그 3가지는 바로 삼선(善, 線, 先)이야. 무슨 말이냐구? 이 세가지 '선'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볼게. 첫번째 선, 善 친절할게 경청하고 눈맞춤할게 엄마가 힘에 부치거나 몸이 좀 아픈 순간에는 짜증도 낼 수 있고 화도 낼 수 있을거야. 그런데 그런 상황 아니고서는 친절한 태도로 너를 대하도록 노력할게. 부드러운 말, 웃는 표정으로 너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 할게. 엄마가 얼굴 마주하며 만나는 사람에게는 친절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줄게. 그렇다고 거창한 친절은 바라지 마라. 표정과 말 태도 만으로도 충분히 친절을 베풀 수도 있단다. 그리고, 너의 사소한 말에도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할게. 네말을 중간에 끊지 않고 .. 2023. 4. 11. 숲유치원, 계절에 따른 복장이 가장 중요해요 ['봄'편] 숲유치원에 아들을 보내면서 제가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복장', 옷입니다!! 선생님들께서 늘 말씀하세요. '나쁜 날씨는 없다, 다만 나쁜 복장만 있을 뿐이다' 라고 말이죠. 제 블로그 숲유치원글 관련 유입 키워드를 살펴보면 '숲유치원 복장'에 관한 것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숲맘들의 고민이 묻어나는 키워드죠 ㅎㅎ 저는 아이를 숲유치원 보내고 있는 3년차 숲맘인데요. 매주 혹은 격주로 원장님의 복장 관련 안내도 받고 하지만, 매일 다른 날씨에 따른 복장이 고민이됩니다. 특히 이런 간절기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되기도 해요. 아침마다 날씨를 확인하고 바람은 많이 불지, 이따 비는 안올지, 해는 나오는 날씨인지 등 여러가지 생각들로 마음이 분주하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하는.. 2023. 4. 7. 봄날 바깥놀이 - 유치원 하원길 보물찾기 놀이!! 23년에도 완연한 봄이 왔어요. 잠깐 시원한 봄비도 내리며 미세먼지도 거두어주어 감사하네요. 이런 봄날씨에 아이들은 많이 나가 놀아야지요! 미세먼지 너무 심한 날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놀아보아요. 탱이는 요새 유치원 하원하고 들어오는 길 아파트 단지내에서 보물찾기 놀이를 하고 집에 들어와요. 스스로 만든 상황극에 의한 놀이가 되었는데요. 민들레, 개불알꽃 등 봄날 아스팔트 위도 뚫고 나오는 생명력 강한 야생화들도 마음껏 구경하고 만지며 놀게 되요. 바닥에 흙이 손에 묻어 싫어하는 부모님들도 계시지만 집 들어오자마자 깨끗하게 씻으면 되니 크게 문제 되지 않아요. 하루는 엄마가 갑자기 아픈 상황을 만들어 갑자기 약초를 구해오겠다며 나무 뒤에 가서는 열심히 빨간 단풍잎을 주워오더니 먹으라네요. 허허 열심히 먹어.. 2023. 4. 6. [책은 도끼다] 난 벚꽃이 아니라구요! 지난 주말, 벚꽃이 만개한 절정을 누리고자 우리는 집 뒷산으로 올랐다. 불과 1주일 전과 너무 다른 화려한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다. 감탄하던 중 '그래, 여기 나름 벚꽃길이 있었잖아, 거기로 가보자.' 하며 발걸음을 옮겨서 걸으며 역시나 화사한 옷을 입고 있는 나무들 보며 봄의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짝꿍이 이거... 벚꽃이 아닌가봐, 나무에 살구나무 푯말이 걸려있어! 오잉~ 무슨 말이지? 그러고 보니 진짜 살구나무라 표시되어 있네... 우린 그동안 여기가 벚꽃인 줄 알고 벚꽃명소라며 벚꽃을 보러 여길 온 건가... 약간 뒤통수 맞은 느낌도 들고 왠지 모르게 씁쓸한 느낌이었지만, 마냥 씁쓸해하기에는 꽃이 주는 감동이 너무 컸다. '그러고 보니 꽃이 전체적으로 좀 붉은 분위기네' '꽃송이가 몽실.. 2023. 4. 3. 아이 비염 축농증, 꾸준한 관리만이 답! (환절기 호흡기 관리) 간절기 환절기 마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우리 가족은 올해도 역시 비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이도 엄마 아빠를 닮아 비염이 있는 것 같아요. 숲유치원 다니는 아이라 야외 생활을 많이 하는 편인데, 미세먼지가 늘 신경이 쓰여 관리를 좀 해주는 편이에요. 몇 달전, 탱이는 감기로 시작해서 결국 또 축농증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감기시작부터 항셍제를 3주간 먹었는데도 낫지않고 결국 또 축농증까지 가게 되었어요. ㅠㅠ 축농증은 X-ray 또는 CT로만 진단받을 수 있고요. 보통 축농증 진단받으면 최소 3주간은 항셍제를 복용해야 해요. 그런데, 탱이는 이미 1달가량 먹어왔어서 연달아 계속 항셍제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요. 염증 내리려고 항셍제와 스테로이드성 비염약만 계속 먹다가는 있던 면역도 다 파괴될 .. 2023. 3. 30. 선택적 함구증(함묵증)_극복후기2 (유치원에서도 큰 목소리 시작) 말하는 것에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탱이는 아직도 낯은 가리고 처음 본 사람과 친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큰 불편감 없이 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떠들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할 것 다 하는 평범한 6살 아이가 되었습니다. (이전 관련 글들은 아래에서 읽어주세요) 최근 제 블로그에 선택적함구증 관련 키워드로 유입이 가장 많이 되고 있어서 호전후기 2탄도 올립니다. 아무래도 새 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들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궁금증이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걱정 불안이 올라오면서 이것저것 검색해 보기 시작하니까요. 저도 그렀고요. 아래 지난 이야기들에서 언급드린 대로 검색은 '호전'된 내용과 올바른 방향을 찾는 것에만 집중하시길 바라요. (그게 엄마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2023. 3. 29. 아이 자존감은 "눈맞춤"으로 만들어 주자!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의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어합니다. 저 또한 아이의 자존감을 생각하여 대소변 가리기가 자존감과도 연결된다하여 서두르지 않고 아이의 때에 맞추어 진행하고자 했고,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들어줘야지 하는 마음가짐도 늘 챙깁니다. 아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면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했던거 같은데 저에게는 어떻게 존중하고 배려해야지 아이 자존감이 높아지는건지 늘 궁금했어요. 유튜브를 보다가 김선호 초등학교 선생님을 알게되었고 그 분 영상이 꽤나 맘에 들어 쓰신 책을 찾아보았는데요. 나름 가장 유명하고 베스트셀러였던 『초등자존감의 힘』이란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김선호, 박우란님이 공동으로 쓰신 책입니다. 김선호 선생님은 10년 넘게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계신 분이고, 배우자이신 박우.. 2023. 3. 22. 이전 1 2 3 4 5 6 7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