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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휴일 물감놀이 황금같은 주말 일요일에 우리는 황금같이 쉰다. 주중에 열심히 일한 탱이 애비도 하루만큼은 주말에 쉼을 주어야지. (현실은 아들과 계속된 놀이지만...ㅋㅋ) 아빠는 자기랑 참 잘 논다고 아빠를 칭찬하는 탱이니까 힘내♡ 탱이도 주중엔 유치원 다니며 나름의 사회생활 을 하니 주말에 하루는 꼭 집에서 빈둥빈둥 놀며 쉬어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 운동, 사회생활, 육아 등등등 무언가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인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쉼"이 참 중요하기에 5살 내아들 인생에도 충분한 휴식을 주고싶다. 얼마든지 멍때리고, 뒹굴거리고, 히죽히죽 거리고, 쉬렴!! 오늘도 시장한바퀴만 스윽 돌고 들어와서 느즈막히 집에서 간단히 물감놀이를 즐긴 탱이와 나! 오랜만에 붓으로 물감을 바르고, 뻑뻑한 느낌이 무엇인지 직접 느껴.. 2022. 5. 16.
숲유치원의 장점과 단점 처음 숲유치원을 알아볼 때에 현실적인 고민이 담긴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서 숲유치원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실제 숲유치원을 보내면서 느끼는 장점과 단점을 포스팅한다. 숲유치원 장점은 면역력이 좋아지고, 체력이 좋아지고 신체능력이 좋아진다. 두뇌발달에 좋고, 상상력, 창의력 발달에 좋다. 또한, 자기 조절력과 자기 효능감을 기를 수 있고, 형님 동생들 간 배려를 배울 수 있다. 단점은 원비가 다소 비싸다는 것과, 등원/하원 차량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 것, 엄마(아빠)가 다소 부지런해야 하고, 아이 개별 상황에 대한 긴밀한 소통은 어려운 편이며, 한글은 따로 해야 하는 점, 다쳐오는 경우가 있는 점, 방학이 길다는 점이다. (본 포스팅은 현재 아이가 숲유치원 다니는 경험을 토대로 개인적 견해를 작성.. 2022. 5. 13.
5살, 그림 그리기 성취감 높이기 요새 집에 있으면 탱이는 그림을 제법 즐겨 그린다. 등원 전에도 예술혼을 불태우고 간다. 4살까지만 해도 동그라미 하나 제대로 그리지 못했는데... 확실히 5살이 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그림 그리기 초반에는 자신감이 없어서 그리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도 "못 그리겠어. 도와줘" 이 말을 늘 했던 것 같다. 생동감 있는 리액션과 칭찬을 하자!!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나름의 전략을 구사해보았다. 어미 눈에만 알아볼 수 있는 희귀한(?) 그림일지라도 의미를 부여해준다. "문어를 그렸구나!! 어머, 문어 다리가 진짜 살아있는 것 같자나!!!" "자동차 그리고 있구나!! 꺄~ 자동차가 마치 진짜 같아 시동을 걸 것 같아. 전조등을 달면 어두운 곳에서도 잘 달릴수 있는 자동차가 될 것 같아" "숫자.. 2022. 5. 10.
선택적 함구증(함묵증)아이를 위한 부모노력<1편> - 내려놓기(다그치지 않기, 인사강요하지 않기) 선택적 함구증(함묵증)아이를 위한 노력 1편 - 내려놓기 (현재 ing이지만, 누군가에게 한점의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2020년 10월. 내가 몸이 많이 아팠었고, 회복되는 시점에 찾아온 우리 아들의 선택적 함묵증... 불안도가 높은 아이라서 그렇다지만 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었다. 그러나, 이해 보다는 인정하는 것이 필요했다. 내향적인 아이, 불안도가 높은 아이임을... 인정해야 했다. 그리고 절대 사람들 앞에서 말할 것을 강요받지 않도록 해야했다. 선택적함묵증을 겪는 아이의 부모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은... "내려놓음" 이었다. 인사강요 하지않기 익숙한 사람, 익숙치 않은 사람 불문하고, 인사를 하지 못할때 아이에게 인사하라고 절대 강요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인사하는거야"라는 묵언의.. 2022. 5. 9.
유치원 소풍도시락 싸기 (feat.아빠표 도시락) 탱이가 다니는 숲유치원은 상반기 하반기에 각 1번씩 친구산 찾아가기 소풍을 떠난다. 소풍 도시락은 "아빠가 싸는 도시락"으로 지정을 해주신다 ㅎㅎ 이날도 어김없이 새벽에 일어나 부스럭부스럭. 이번엔 간단하게 싸라고 한마디 했음. ㅋㅋ 그런데 자꾸 도시락에 예술혼을 불태우려고 하네 아들이 무얼 좋아할까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아들바보 아빠라 그 마음이 예뻐서 정리는 기쁜 마음으로 했다.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고온 탱이. 기분 좋게 소풍 다녀오라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꼈을까. 탱이가 그린 자동차그림과 비슷한 자동차 김밥을 보고 유치원 친구들과 한번 더 크게 웃었으면 하는 마음. 언젠간 마음이 활짝 열려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큰 목소리로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엄마 아빠는 계속 응원.. 2022. 5. 8.
5살, 물감놀이(손도장 찍기)하기 숲유치원 다니는 5살 탱이는 하원후,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최근 그림그리기나 물감놀이를 즐겨하곤 하는데 아직 연필을 잘 잡고 그리지는 못해서 물감놀이도 손바닥 발바닥 찍기 등 단순한 놀이를 즐기곤 한다. 손가락으로 색깔을 하나하나 섞어가며 연신 "우와 신기하다" 해가며 즐거워하는 탱이. 물감 하나도 이렇게 즐거워하는 너를 보며 잠시나마 나도 부럽기도 하다. 그림 실컷 그리라고 전지를 한가득 사놔서 언제든 그림도 그리고 물감 놀이 할수 있어서 좋네. 마음껏 그리고 마음도 많이 편해지렴 아들아♡ 2022. 5. 8.
어버이날 카드 만들기(숲유치원) 숲유치원에서는 선생님들이 최소한의 도움으로 아이들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다.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탱이가 만든 카드를 가지고 왔다. 자기가 만들었다고 어설프지만귀엽게 나마 이름도 써온 귀여운 탱이♡ 하원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자랑을 하는 탱이. "아빠 카드는 하트를 엄청 많이 그렸어" "엄마 카드는 하트 2개야. 꽃도 그렸어" 일반 어린이집 다닐때는 선생님 손을 많이 거친 완제품에 가까운 무언가를 들고왔었는데... 아이가 직접 꽃을 따고 스스로 만들어온 투박한 손편지가 너무 큰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내년에는 어떤 카드를 만들어올지 벌써 기대 :) 2022. 5. 8.
아빠와 베이킹 하는날 (feat. 실패해도 괜찮아) 일요일 아빠와 베이킹하는 날 탱이애비가 몇 시간 동안 유튜브 봐가며 레시피대로 만든 이번 빵!!!!!!! 결국 실패로 돌아가서 껍질만 야금야금 몇 입만 먹었네... 그래도 괜찮아! 누구나 실수하고, 실패할 수도 있다고 말로만 알려주었지만...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고 알려줄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의 날이었다. 그냥 맛있는 빵사먹으러 나가자 했더니 "저 빵 먹어야 할 것 같은데..." 하며 아빠표 빵을 야금야금 먹어주던 너♡♡ 오늘도 사랑해. 사람은 실수와 실패로 버무려진 하루하루를 잘 버티며, 다듬으며 살아간단다. 수많은 실패의 하루들이 모여 언젠가는 너의 최고의 순간을 마주하게 될 테니까!! 맛있게. 멋있게. 재밌게 완성되는 너의 멋진 인생 레시피를 기대할게.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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