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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 정보 & tip

5살, 그림 그리기 성취감 높이기

by 씨앗희망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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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집에 있으면 탱이는 그림을
제법 즐겨 그린다. 등원 전에도 예술혼을
불태우고 간다.





4살까지만 해도
동그라미 하나 제대로 그리지 못했는데...
확실히 5살이 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그림 그리기 초반에는 자신감이 없어서
그리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도
"못 그리겠어. 도와줘"
이 말을 늘 했던 것 같다.

 

 

생동감 있는 리액션과 칭찬을 하자!!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나름의 전략을 구사해보았다.
어미 눈에만 알아볼 수 있는
희귀한(?) 그림일지라도 의미를 부여해준다.

"문어를 그렸구나!! 어머, 문어 다리가 진짜 살아있는 것 같자나!!!"

"자동차 그리고 있구나!! 꺄~ 자동차가 마치 진짜 같아 시동을 걸 것 같아.

전조등을 달면 어두운 곳에서도 잘 달릴수 있는 자동차가 될 것 같아"

"숫자 풍선이네!! 숫자 풍선이 하늘로 두둥실 날아갈 것만 같은데??!"

정말 말도 안되는 리액션과 반응이지만
탱이의 입꼬리가 점점 올라가며
계속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힘을 장착해 나간다.

"잘했어, 최고야, 똑똑해"등등 결과중심의 칭찬은
아이에게 독이 될수도 있다고 하니...
과정 중심의 칭찬 + 감상평을 해본다.


상황극 역할극 놀이를 좋아하는 탱이는
이런식의 반응을 해주면 신이나서
눈빛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

엄마의 감상평을 듣고 바로 상황을 연출하며
좋아하며 깔깔대기도 하며 재미가 한층 up이된다.

 

집안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곳에 전시하자!!

 


"같이 전시해볼까?"라는 말을 해주면
그렇게 눈빛이 초롱초롱하며
서툰 가위질로 싹둑싹둑 그림을 자른다.

자른 그림은 거실 잘 보이는 벽면에
(아이 키 높이) 붙여 놓으면
의기양양한 표정을 보여주며
자신감이 한층 up이 되곤 한다.


 

 

 

4절 스케치북을 이용해 그림 노트를 만들어주기!!

 

 


탱이가 그린 그림을 4절스케치북에
붙여 그림노트를 만들어 주었더니
더욱 신이나 그림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있다.

함께 풀칠하며 붙이고,
그림에 어떤 이름을 붙여줄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그 시간도
참 행복이다.

본인이 만든 작은 결과물이지만,
엄마 아빠가 관심을 주며 그 결과물을
소중하게 여겨준다면 아이의 자신감은 물론
지속가능한 인내심은 덤으로 따라오는 듯 하다.


 

 



앞으로도 그리고 싶은것
표현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해보자.

전지와 펜은 정말이지 가성비 갑인
우리집 5살 장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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