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육아 일기13 3가지 '선'으로 하는 엄마의 약속! 아들아! 엄마로서 너에게 해주고 싶고, 또 반드시 해야만 하는 약속 3가지를 하려고 한단다. 그 3가지는 바로 삼선(善, 線, 先)이야. 무슨 말이냐구? 이 세가지 '선'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볼게. 첫번째 선, 善 친절할게 경청하고 눈맞춤할게 엄마가 힘에 부치거나 몸이 좀 아픈 순간에는 짜증도 낼 수 있고 화도 낼 수 있을거야. 그런데 그런 상황 아니고서는 친절한 태도로 너를 대하도록 노력할게. 부드러운 말, 웃는 표정으로 너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 할게. 엄마가 얼굴 마주하며 만나는 사람에게는 친절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줄게. 그렇다고 거창한 친절은 바라지 마라. 표정과 말 태도 만으로도 충분히 친절을 베풀 수도 있단다. 그리고, 너의 사소한 말에도 귀를 기울이는 노력을 할게. 네말을 중간에 끊지 않고 .. 2023. 4. 11. 아이마음 알아주는 공감훈육 연습하기! 5살 훈육이 필요한 순간들이 참 많다. 혼내는 것이 아닌 행동 교정을 위한 훈육은 참으로 어렵다. 그 동안 여러 육아서들과 전문가들 영상을 보며 학습했던 내용들이 막상 해당 상황이 오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욱하는 감정만 불쑥 올라오는 경우도 많았다. 그럴 때면 나는 자기전에 바둑 복기하듯 다음에는 꼭 이렇게 이야기를 해줘야지 혹은 이렇게 대처를 해야지 하면서 이불킥을 할 때가 많다. 다양한 상황들 불편한 상황들에서 탱이의 행동변화 보다도 엄마인 내가 먼저 의연해지고 침착해지는 것 부터 노력중이다. 엄마 마음이 크게 동요되지 않는 상황에서 진짜 훈육을 할 수 있구나를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어제 저녁식사 후 아빠와 놀이하는 시간에 내가 양치를 해야한다는 말에 스스로 구글타이머를 들고와서 나름의 시간을 정해놓.. 2023. 1. 7. 부정적 표현이 너무 어려워! - 또래 문제 상황에서 부모 역할은 무엇일까? 한 동안 탱이는 유치원을 즐겁게 다녔는데, 최근 탱이가 유치원 등원 거부를 하기 시작했다. 가고 싶지 않고 쉬고 싶단다. 내가 그동안 유치원 등원을 잘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마음을 잘 다독이며 물어보니 최근 들어 같이 노는 한 아이가 팔과 다리로 배를 치고, 귀와 코를 꼬집고 하는 등 아이 입장에서 느껴지는 괴롭히는 행동들을 온전히 겪고 있었던 것이었다. 잘 울지도 않던 아이가 눈물까지 보이며 이야기를 했다. 뭐 사실 남자아이들의 세계에서는 비교적 꽤 자주 일어났던 일이기도 하지만 이번 일은 좀 다른 느낌이들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사실 탱이가 스스로 '하지 마', '저리 가' 등의 말을 하거나 아프고 짜증이 나면 울어버리는 행동을 해야 상대방 아이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텐데 .. 2022. 11. 1. 오늘은 아무런 이유 없는 그냥 '너의 날'이야! 축하해! 얼마 전, 하반기 유치원 상담을 다녀왔다. 탱이가 타는 유치원 차량 등 하원해주시는 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탱이가 유치원에서 목소리는 크지 않지만 작은 목소리로 선생님과 우리 집안의 대소사를 이야기해주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게 되어 기쁜 마음이 들었다. 주로 차안에서였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선생님과 수다를 떨게 되는 상황이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태양이가 수다를 하면서, 그동안 갖고 싶었던 장난감을 꾸준히 이야기한 것 같다. 슈퍼윙스에서 나오는 골든보이 장난감을 갖고 싶은데 크리스마스 때 받거나 칭찬스티커를 받아야만 살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들으셨던 모양이다. 나는 탱이의 한자리에서 먹는 습관과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일정 기간 칭찬스티커를 아주 잘 활용했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 2022. 10. 23.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