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육아 일기13 [육아일기] 5살 아들의 사랑표현에 배가 부르다! 5살 아들의 사랑표현에 배가 부르다! # 탱이 치과충치치료 하는 날, 하원 후 집에 들르지 않고 바로 치과로 갔다. 내가 안고 탱이 치아를 보시던 선생님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뭐 각오하고 온것이니까~! "음.. 아이고 충치가 없는 치아가 없네요." "나름 치실이랑 가글을 잘해주었는데도 그런가봐요 ㅠ" "네, 치아 자체가 좀 약한편인데다 치아들이 너무 붙어나서 어쩔수가 없네요." "치료를 해도, 떼우면 또 생겨서 또 떼워야 하고...." "네? 그럼 어떻게 해요 슨생님!!!!!!!! 거의 모든 치아에 충치가 생겼고, 그럼 모든 치아를 씌워야 하나요?" (순간 모든 치아가 은색니가 되는 무서운 상상을 ;;ㅎㅎ) 사진을 좀 찍어보시자며 입안에 뭘 물고(?) 사진 몇번을 찍어보시더니 말씀하시길... "아직 안.. 2022. 7. 7. [육아일기] 충치들아 고마워(충치로 인해 얻은 교훈) 감사일기 - 충치들아 고마워!! # 오늘은 탱이 치과 정기검진을 가는날이었다. 유치이지만 치열이 고르지 않은 부분도 있고, 정말 여백의 미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따닥따닥 붙어서 난 이빨들 때문에 벌써 충치치료도 한 경험이 있었다. 다른 병원에서 예방주사 2방을 맞고 치과에 간터라, "그냥 입벌리고 보기만 할거야"라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세상에! 여기저기 충치치료할 이빨들이란다 ㅠㅠ 지난번에도 검진 갔다가 쌈빡하게 은니를 씌우고 왔는데...ㅠㅠ 예방주사 양팔에 각 1방씩 맞고 더운 날 꽤 긴 거리를 걷고 힘든터라 충치치료까지 무리라고 생각되어 다음 주로 미루고 집으로 돌아왔다. 3군데 정도가 가장 시급하게 치료해야 한다는 이야기 듣고 왔다. 음.... 탱이도 치과 의사선생님 옆에서 분명히 이야기를.. 2022. 7. 2. [육아일기] 아이와 진짜 감정의 핑퐁핑퐁(감정교감) [육아] 감사일기 - 아이와 진짜 감정의 핑퐁핑퐁(감정교감) # 바람이 태풍급으로 불어서 지난 밤에 잠을 설쳤다. 거대한 바람이 불어서 오늘은 정말 집앞 마트만 잠깐 다녀오고 집콕을 했네. 별거 없는 오늘이었지만, 숨 잘 쉬며, 잘 먹고, 잘 놀았던 아주 감사한 하루였다. 5살 아이와 지금 3주차 가정보육을 한다고 하면 다들 나를 짠내나는 눈빛과 말투를 건넨다. 그런데 나는 지금 5살 아들과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평온함과 행복감, 더 나아가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아프고 나서 우리 아들이 부쩍 큰건가, 아님 아플 때 엄마가 옆에서 온전히 자기를 간호해준 것이 고마웠던 것일까, 아님 유치원을 안가서 오히려 신난건가... 진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어째서 그렇지? 라는 물음표가 자꾸 멤돈다. 진짜 .. 2022. 6. 28. [육아일기] 오늘,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감사일기 - 오늘,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 오늘은 탱이와 MJ친구네 다녀왔다. 빌려오기로 했던 탱이책도 빌려오고, 오랜만에 나도, 탱이도 수다를 떨고 오니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다.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주는 소중한 내 친구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탱이가 이모, 동생이름을 많이 부르는 아주 감격스러운 날이었다! 사람 호칭, 이름 부르는걸 어려워했던 우리 아들이 너무도 편하게 호칭과 이름을 불러주어 나는 마음이 뭉클하기도 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남들에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이 나에게는 너무 소중하고 귀한 것이 될 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순간인듯 하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남들에게는 평범한 것이기 때문에, 감흥이 없다. 오직 나만이 아주 귀한 것을 얻은 날인 셈이다. 그래서... 2022. 6. 24.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