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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 여행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카라반 이용 tip (아이와 갈만한 스파)

by 씨앗희망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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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도고 스파와 카라반을 다녀와서 스파와 카라반 이용 관련 정보와 tip을 포스팅을 한다. 아이와 가기 좋은 스파였고 평일에 가면 여유 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카라반 시설과 스파 실내 및 실외 전경을 살펴보고 tip들을 소개해 본다.

1.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기본정보

 

충청남도 아산에 소재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도고 스파 외관


- 위치 : 충남 아산시 선장면 도고온천로 176-1
- 전화 : 041-537-7100
- 주차 : 매우 넓고 편리
- 영업 : [평일] 9:00 ~ 17:00 / [주말] 9:00 ~ 18:00 (실외 유수 풀장은 10:00부터 시작)

2. 파라다이스(도고) 카라반 이용 및 소개


카라반 공식 체크인 시간은 15시이다. 그런데 2시정도 부터는 유동성 있게 얼리 체크인을 아주 친절하게 해 주신다. 우리는 일찍이 도착해서 2시 정도 체크인을 했다. 2시 이전에는 카라반 체크인은 불가하고 스파를 이용할 수는 있다. 그리고 카라반을 이용하면 스파와 온천(1회)을 이용할 수 있다. 온천 티켓은 체크아웃하면 그때 받을 수 있다.
카라반 위치는 랜덤으로 배정되기 때문에 일찍 체크인을 한다 하더라도 뭔가 좀 더 좋은 위치로 배정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마트24 편의점이 하나 있어서 필요한 물건들을 그때그때 바로 살 수 있어서 편리했다. 그리고 편의점 뒤편에 짐 옮기는 캐리어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잘 활용을 했다. 나름 캠핑용 짐들이 많아서 카라반까지 짐을 옮기려면 여러 번 왕복해야 하는데 우리처럼 짐은 많으나 별도 캐리어를 가져가지 않은 경우 매우 유용하다.

캐리어들이 즐비해 있고, 아이가 캐리어안에 짐을 싣고 있다.
많은 짐 한번에 옮길 수 있도록 캐리어 배치되어 있음


우리는 140번을 배정받았다. 좀 끝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나름 프라이빗하게 잘 지내다 온 것 같다. 전체적인 시설은 좀 오래되어 파손된 부분도 많아서 아쉬웠다. 나름 오븐도 있었는데 문짝이 아예 떨어져서 사용을 할 수 없었다. 카라반 내부에 작게나마 샤워시설이 구비되어 있었고, 인덕션, 냄비, 수저, 젓가락, 컵 등 기본적인 물품들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서 그 부분은 만족스러웠다. 수건도 꽤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카라반 이용객들은 스파 이용할 때 전용 입구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빠르게 오갈 수 있어서 좋았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카라반 외부모습과 내부모습들이다. 비좁지만 소형가전제품들과 침대 등이 구비되어 있다.
카라반 내부 전경(맨아래 침대는 그나마 넓직했고, 침대 뒷쪽이 화장실겸 샤워실이다)


우리가 예약한 것은 스탠다드 일반형 카라반이었기 때문인지 침대 크기가 좀 작았다. 침대는 아래와 같이 총 3개가 있는데 왼쪽 사진의 침대는 180cm 정도 되는 성인 남자가 이용하기에는 좀 작았다. 2박 하는 동안 신랑이 잠을 설치며 자긴 했지만 나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 둘째 날은 새벽에 비도 와서 Rain ASMR을 들으며 잠을 잤더랬다. ㅎㅎ

카라반안에 있는 침대 모습이다. 총 3개 침대가 있다.
스탠다드 일반형 카라반 침대


저녁이 되면 카라반 타운에는 노란 조명들로 가득했다.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명들도 있어 아이도 좋아했다. 각 카라반 앞에는 바베큐 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숯불과 그릴 이용 금액은 3만 원이다. 1인당 고기와 채소 등 세트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장을 보지 않았더라도 바로 바비큐를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미리 장을 봐가서 숯 그릴 금액만 지불하고 이용했다. 바베큐 먹을 때 항상 챙기는 고구마와 마시멜로우가 별미였고, 추운 날씨에 어묵탕을 끓인 것이 신의 한 수였다. 겨울철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뜨끈한 국물요리 꼭 준비해 가시길 추천한다. 그리고 바베큐하면서 국물을 끓이려면 인덕션을 이용해야 하는데 전기선이 짧아 콘센트 연장선을 챙겨가면 아주 유용하다. 나도 멀티탭을 하나 챙겨가서 테이블에서 어묵탕을 끓이면서 고기와 함께 뜨끈하게 먹었다.

저녁에 노란조명을 켜놓은 카라반 외부 전경이다. 바베큐해먹는 사진과 마시멜로우와 고구마를 숯불에 구워먹는 사진이다.

 

3. 파라다이스(도고) 스파 및 온천 이용 및 소개


1) 실내 전경

우리는 일~화(2박 3일)로 다녀왔다. 아래 사진은 일요일 오후에 찍은 것들인데 어느 정도 적당히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월요일에는 정말 한산해서 오전내내 우리 포함해서 2팀 정도 물놀이를 했고 정말 유유자적 여유로운 스파를 즐겼다. 역시 여행은 평일에 다녀야 하나보다. 우리가 마치 스파를 전세 낸 것 마냥 신나게 발차기도 하고 수영을 했다. 유아풀도 2군데 나누어져 있어서 영아들도 가볍게 물놀이를 할 수 있고, 개구리 미끄럼틀이 애들한테 인기가 좋았다. 우리 탱이도 미끄럼틀을 무한 반복하며 탔던 기억으로 남았다.

탱이가 물놀이를 하다가 물놀이신발로 인해 발꿈치 뒤쪽이 좀 까졌는데 의무실에 가서 밴드를 붙이고 또 한 번 교체했었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실내 썬베드는 유료 이용이 가능하고, 3만 원이다(실외는 6만 원) 우리는 쉴틈도 없이 계속 물에 있었기 때문에 썬베드는 이용하지 않았다. 그래도 간단한 짐은 물기 없는 바닥이나 선반에 살짝 올려놓아도 무리 없었다. 실내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먹는 동안 좀 추울 수 있으니 물놀이 타월을 준비하면 좋다.

스파는 다 좋았는데, 탈의실 안에 수영복 탈수기가 없어서 당황하기도 하고 아쉬웠다. 위생봉투만 있어서 봉투에 담아서 카라반으로 가져왔다. 우리처럼 2박을 하는 경우, 다음날 또 입어야 하는데 탈수되지 않은 수영복을 말릴수가 없었다. 게다가 날씨가 추울 때여서 더더욱 건조할 수 없어서 다음날 샤워장에서 물에 여러 번 헹궈서 다시 입었다. (탈수기 한대만 놓아주세요!!! ㅎㅎ)

파라다이스도고스파 실내 전경이다. 약간의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며, 바람넣는 곳이 있고, 튜브안에 들어가서 타는 놀이기구도 있다.
파라다이스 도고 스파 실내전경


2) 실외 전경

역시 스파는 실외시설이 중요한 것 같다. 파라다이스 도고 스파는 유수풀장과 파도풀장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중간에 미끄럼틀도 있었지만 날이 추운 날에는 사람들이 거의 이용을 하지 않았다. 유수 풀장과 파도풀 장만으로도 아이는 쉴 틈이 없이 물놀이를 즐겼다. 구명조끼를 입고 처음으로 엄마, 아빠를 붙잡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 물놀이를 즐긴 날이라 우리도 너무 편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했다. 탱이는 조금 익숙해지더니 누워서 배영을 하고 있었다! 그래 마음껏 즐기자! 첫째 날은 2시에 얼리 체크인하고 약 3시간 정도 물놀이를 했고, 둘째 날은 오전 9시 반부터 5시 반까지 종일 물놀이를 했다. 아들 체력을 따라가려면 내가 체력을 키워야 할 노릇이다.

첫째 날 핸드폰에 물이 들어가는 바람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아쿠아바(aqua Bar)가 있어서 야외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스페셜 노천탕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따뜻한 물안에 몸을 담그고 거기서 식사를 하는 곳이다. 우리는 일요일에 사람이 붐비지 않을 때 이용을 했는데 식사할 때는 우리밖에 없어서 아주 여유롭고 평안한 식사를 했다. 떡볶이, 어묵탕, 새우튀김과 맥주를 시켜 먹었는데, 물놀이 후 먹는 음식은 정말 꿀맛이었다. 떡볶이는 양념이 진짜 맛있었다. 놀러 가서 사 먹는 것 치고는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양도 꽤 넉넉히 주는 편이었다.

 



맛있게 먹으면서 한편으로는 물안에 음식을 흘리거나 떨어뜨릴수도 있는데 이런 건 어떻게 처리를 하시나... 위생적인 측면도 약간 고려는 되었으나 우리는 최대한 안 흘리고 깨끗이 먹었다. 그리고 곳곳에 노천탕들이 있고, 색깔도 알록달록하니 아이가 좋아했다. 복숭아탕, 포도탕 등 과일탕들도 있는데 향이 제법 났다.

스파 외부전경 모습이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탕에 들어가있는 모습, 엄마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파라다이스(도고) 실외전경_엄마 아빠도 정말 재밌게 놀았던 날!


3) 온천 이용

카라반 이용 고객들에게 온천 1회권이 제공된다. 체크아웃하고나서 이용을 했고, 샤워장은 온천 샤워장이 훨씬 넓고 쾌적한 느낌이다. 아이들은 만 4세 이상은 혼욕 금지라고 쓰여있어서 5세 아이들부터는 아들은 남자 어른과, 딸은 여자 어른과 들어가야 한다. 세신을 받고 싶었는데, 요새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세신 가격이 2만 8천 원인 것을 보고 저렴하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3천 원 샴푸도 추가해서 받고 나왔다. 당일로 스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온천 대욕장 탈의실을 이용하는데, 여기도 역시나 탈수기는 없었다.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궁금했다. 여하튼 온천도 나름 만족하고 2박 3일 여정을 마무리했다.

4.파라다이스(도고) 스파 & 카라반 이용 tip 한줄 요약


- 14시부터 얼리체크인 가능!
- 카라반으로 옮길 짐은 공공 캐리어 활용! (편의점 바로 뒤편)
- 키와 덩치가 크신 어른은 디럭스 카라반 예약 추천!
- 카라반 바로 앞 이마트 24 편의점 있어 편리함!
- 카라반 바베큐 이용하면서 인덕션 이용 시, 콘센트 연장선(멀티탭) 챙겨가면 아주 유용함!
- 카라반 근처 길고양이들이 꽤 있어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나름 꼼꼼하게 정리해놓아야 함!
(그렇지 않으면, 우리처럼 고양이들의 난장판에 화들짝 놀랄 거임)
- 스파 이용할 때 아이 물놀이 가운 챙겨가는 것이 좋음!
- 스파 야외(노천탕)에서 식사와 가벼운 음주(맥주) 가능! (떡볶이 진짜 맛있었음)
- 카라반 전용 탈의실에 수건 구비되어 있지 않음, 꼭 카라반에서 가져가야 함!
(그렇지 않으면, 카라반까지 수영복 차림으로 질주해서 수건 가져와야 함)
- 파라다이스 도고 스파는 현재 캡모자와 마스크는 필수는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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