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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놀이

유통기한 임박한 우유로 치즈 만들기!!(아빠와 요리하기)

by 씨앗희망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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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임박한 우유로 치즈 만들기!!(아빠와 요리하기)


아이 먹을 우유를 배달시켜 먹은지 1년이 다되어 간다.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먹던 우유였는데, 최근에 냉장고를 보니 무려 4통이 그대로 방치가 되어있는것을 보고 우유배달을 결국 중단시켰다.

남은 우유도 유통기한이 몇일 지난 것도 있는데... 유산균 우유..비싼우유 ... ㅋㅋ 라서 그냥 버리기가 아까웠는지 바깥양반이 아이랑 치즈를 만들어보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ㅎㅎ

호오~ 이번엔 성공을 해보자! 응원을 해주었다.

치즈 만들기 레시피는 간단하다. 집에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혹은 유통기한이 아주 약간 지난 우유들이 좀 있다면 치즈만들어먹기 강추하고싶다. 우유를 그냥 버리자니 너무 아까웠는데, 아주 알차게 잘만들어 먹었다.

<준비재료>

- 우유 1리터 (살짝 유통기한 지난 우유가 있다면 강력추천!!)
- 레몬 1개
- 생크림 약간
- 도구 : 냄비/레몬즙짜개/거름망/면보
소금, 설탕, 올리고당 등 취향에 맞게 촥촥


<만들기 과정>

step1. 냄비에 우유를 붓고 약불에서 끓이기
step2. 우유가 끓어오르면 생크림 넣기
step3. 레몬 즙 짜서 넣기
step4. 휘휘 젓고 면보에 부어 냉장고에 넣기

끝!!!!! 초간단 하쥬!!!

 

냄비에 우유를 붓고 약불에서 끓이기


가장 먼저 우유를 냄비에 붓고 약불에서 끓이며 저어준다. 우유 끓일 때는 조금 넉넉한 냄비에 하는 것이 좋다. 자짓 보글보글 넘쳐흐르는 대참사가 일어나기 때문 ^^

엄마와 요리를 가끔 해봤드래서 능숙하게 냄비에 우유를 부으며 시작하는 탱이~

 

우유가 끓어오르면 생크림 넣기


우유가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생크림을 냄비에 투하하기! 그냥 먹어도 맛있는 생크림이니 싹싹 다 긁어서 넣어야 한다 아들아~~~


생크림을 싹싹 긁어 넣은 후, 휘휘 저어주기~~ 세게 말고 살살~~

 

레몬 즙 짜서 넣기

레몬은 사용 전 5분정도 물에 담궜다가 반으로 잘라 즙을 만든다. (예전에는 베이킹소다 넣고, 식초 넣고 세척한다고 많이 깔짝대봤지만,,, 사실은 다 부질 없단다... 그냥 맹물에 일정시간 담궈놓는 것이 가장 좋다고...ㅎㅎ)

즙 만드는 좋은 기계는 없고 실리콘즙짜개가 있어서 그걸로 도전을 하는 아들!! 할 수 있는 데까지만 짜봐! 나머지는 아빠가 도와줄거야 ㅎㅎ 열심히 끙차끙차 즙을 짠다.


레몬 1개 즙을 만든 후, 거름망을 이용해서 냄비에 붓기!!


아빠야~ 레몬즙 공격을 받아라!!! 아빠 입에 생레몬을 짜주는 친절한 아들 ^^ ㅋㅋ 신거 마셔서 젊어졌을거야 여보~

 

 

 

휘휘 젓고 면보에 부어 냉장고에 넣기

레몬 넣은 뒤 아주 살살 저은 후, 약 10분 정도 약불에서 끓여준다. 이때 세게 저으면 안된단다!!!! 아주 살살 ~~
아이랑 같이 하기위해 1구 인덕션으로 해보았는데 불 세기는 2 정도가 적당했다.

 

냉장고에서 1박 후
크림치즈 완성!!!


다 끓여진 치즈를 아래 그릇을 받치고 거름망에 면보를 올린다음에 그 안에 치즈를 붓는다.


면보에서 빠져나온 물은 그냥버리지 말고, 세수한번 하고 버리면 참 좋다!! 세수하면 피부가 맨들맨들 해진다!!


아래처럼 약간 눌러서 냉장고에서 1박을 시켜준다.


때깔 고운 치즈 완성~~


맛은 역시나!!! 사먹는 싸재 치즈가 훨씬 맛있다. ㅎㅎㅎ 하지만 달지 않고, 건강한 치즈맛이라 아이와 먹기 너무너무 좋았다. 과일, 빵, 과자에 마구 발라먹었더니 한끼 식사가 해결이 되었다. 호호호


아빠와 만드는 치즈!!
우유재고가 아직도 남아있어 오늘 한번 더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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