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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비타민C 메가도스법 & 꿀팁 감기 면역력 up! (어린이 비타민C 메가도스법 후기 포함)

by 씨앗희망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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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감기로 면역력 높이려고 시작한 비타민C 메가도스(고용량 복용) 하는 법을 공유해 볼게요. 유아, 어린이도 메가도스를 할 수 있답니다. 그 방법도 같이 공유해 보겠습니다. 단 개인적인 복용 후기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고 개인 건강상태에 맞게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올해 초, 아이가 감기걸리면 무조건 저도 바로 감기 걸렸을 뿐 아니라 도통 낫지를 않더라고요. 기관지염까지 가고 기침 때문에 잠도 못 자면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뭐든 간절하면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면역력 증진과 관련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비타민C 권위자이신 이왕재 박사의 영상을 접하고 비타민C 메가도스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영상 속 설명만으로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한 이후 건강을 회복한 분들의 간증의 글들이 넘쳐나기에 신뢰를 해보자 하고 실험을 한번 해보기로 했어요! 

 

1. 비타민C 효능

 

우선, 비타민C 효능을 살펴볼게요. 비타민C는 체내 물질 대사 및 생리 기능을 위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면역력 강화, 세포 손상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산화 효능이 강력해서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해 준다고 해요. 우리 몸 곳곳에 비타민C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매우 많아요.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와 기니피그 동물만 제외하고 모든 동식물은 스스로 비타민C를 만들어 낸다고 해요. 인간은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음식이나 건강식품으로 꼭 보충 해주어야 한다고 해요.

 

저는 비타민C 메가도스를 3개월째 하면서 가장 먼저 좋아진 점은 변비가 사라진 점인데요. 40년 동안 황금변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비타민C 메가도스 한 이후 처음으로 황금변을 매일 보고 있네요. 소화불량에도 도움이 되었고요. 어떤 기능의학 의사분께서는 비타민C가 자율신경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도 이야기하더라고요. 과거 자율신경실조증을 겪었던 저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피로회복제로도 알려져 있는 비타민C인데, 저는 초기에는 오히려 잠이 좀 쏟아졌어요. 찾아보니 몸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그런지 몸이 회복하라는 신호를 보내주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교감신경이 자주 항진되어 있는 자율신경실조증을 겪었었는데요. 교감신경이 안정되며 피로감도 느끼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불면증이 약간 있던 저에게는 효과가 좋았어요.

 

또한 자다가 화장실 가기 위해 1~2번은 꼭 깼는데 이 부분도 좋아져서 이제는 거의 깨지 않고 아침까지 자요. 수면질이 좋아진 셈이죠. 이밖에도 잔뇨감, 빈뇨감 같은 부분도 좋아지고 있고요. 온라인상 많은 간증의 글처럼 제 몸의 약한 부분들이 서서히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2. 비타민C 메가도스 복용량 및 방법 

 

처음 메가도스 하시는 분은 1g(1000mg, 알약 형태로 치면 1알)부터 시작하시고 차츰 용량을 늘리시면 됩니다. 비타민C는 아스코르브산으로 '산'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빈속에 먹으면 속 쓰림을 경험할 수도 있어요.(위가 튼튼하거나 메가도스를 통해 위가 건강해지면 빈속에 먹어도 괜찮아요.) 그래서 반드시 초기에는 식사 중에 혹은 식사 후 바로 복용을 하는 것이 좋아요. 반찬처럼 먹으면 된다기에 저는 밥 먹는 중에 분말 비타민C를 입에 털어 넣고 물을 소량 삼키는 방식으로 먹어요. 

 

분말은 시다 못해 쓴맛도 살짝 나는데요. 이런 맛이 너무 안 맞으시는 분들은 비타민C 고체형태로 된 것을 드시면 돼요. 이렇게 매 끼니때마다 1g씩 드시다가 점차 증량을 하시면 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메가도스 비타민C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은  3g(3000mg)이에요. 익숙해지고 몸에 이상반응이 없으면 매 끼니때마다 2~3g씩 복용합니다.  

 

매 끼니때마다 복용하는 것은 비타민C가 수용성이기 때문에 체내에 쌓이지 않고 배출이 되기 때문인데요. 복용 후 3시간까지는 혈중 비타민C 농도가 가장 높다가 그 이후 점차 낮아진다고 합니다. 6시간 이후에는 비타민C가 모두 빠져나가는 셈이고요. 그래서 6시간 간격으로 먹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시간을 맞춰 먹기가 힘드니 3끼 끼니때마다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먹다가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면 횟수를 줄여가며 양을 조절합니다. 이를 '장관용량'이라고 하는데요. 장에서 받아들이는 양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설사를 한다는 것은 몸에서 필요로 하는 이상의 많은 양을 먹은 것으로 생각하고 줄이셔야 합니다. 

 

3. 비타민C 메가도스 부작용 

 

제가 이왕재 박사 책도 2권 읽어보고 여러 영상을 보며 공부한 결과, 큰 부작용이라 일컬을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비타민C가 대사 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옥살산과 칼슘이 만나 생성되는 옥살산칼슘이 결석(신장에서 발견하면 신장결석, 요로에서 발견되면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물을 좀 더 마셔주고, 마그네슘과 비타민B군 콤플렉스를 함께 복용해 주면 결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서 저도 함께 복용하고 있습니다. 결석은 체질상 잘 생기는 사람이 있다고도 하네요. 과거 결석이 생긴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비타민C 메가도스는 신중하게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비타민C 메가도스 꿀팁! 

 

1) 최근 '리포좀 비타민c'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데요. 비타민C가 흡수율이 얼마 되지 않는다 해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그런데 비타민C 메가도스할 때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말은 곧 장이 건강하고 튼튼해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비타민C가 소장에서 일부 흡수가 되고 나머지는 대장으로 내려가는데 이는 대장균의 좋은 먹이가 된답니다. 장의 건강이 곧 면역력이다.라는 측면에서 보면 리포좀보다는 일반 분말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 아이 것은 리포좀 제품으로 먹였다가 일반 아스코르브산 분말로 먹이고 있습니다.)  

 

2) 감기기운이 있을 때, 감기가 막 오려는 느낌이 들 때에는 비타민C를 3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감기가 아주 가볍게 지나간다기에 해보았는데, 하루 혹은 하루 반나절 정도면 감기기운이 사라지더라고요. 단, 감기가 이미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라면 그땐 비타민C를 3시간 간격으로 복용해도 효과가 크지 않다고 해요. 

 

감기기운이 있거나 몸이 안 좋을 때에는 복용량을 늘려도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프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몸에서 그만큼 비타민C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지요. 

 

3) 새벽이나 이른 아침 공복상태에서 조깅이나 수영 등 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노화를 굉장히 촉진하는 운동법이에요. 운동이 격할수록 활성산소가 몸에 많이 생기기 때문에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비타민C 복용 후 1시간 정도 이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혈중 비타민C 농도가 높을 때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 어린이 비타민C 메가도스 시행 후기 

 

- 어떤 제품으로 먹나? 

 

부모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아이의 면역력 상승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늘 비염 축농증 때문에 감기와 더불어 병원약을 달고 살았던 아이 때문에 비타민C 메가도스를 시작해 본 것인데요. 저는 우선 어린이 비타민C 제품으로 맛있게 나온 것으로 시작했어요. 처음에 액상 비타민C로 시작을 했고요. 그 이후에 분말, 츄어블 형태의 제품을 먹다가 현재는 제가 먹는 분말과 동일한 것이지만 용량이 낮은 것으로 먹이고 있습니다. 

초기에 먹었던 비타민C 제품들_아주 맛있습니다!

 

아이가 메가도스 하는 것이라면 순수 비타민C만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것은 고용량으로 먹이기가 좀 그래서 저도 순수비타민C 분말로 먹이고 있습니다. 아이가 먹는 것은 꼭 영국산 제품으로 먹습니다. 중국산 제품은 제조과정에서 오염물질 처리과정이 생략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영국산을 먹여요. 현재 제품 구매할 때 기준은 보존료 X, 천연향료 X, 감미료 X, NON-GMO, 영국산 비타민C입니다. 

 

하지만 매끼니때 외에 추가적으로 비타민c 보충해줄때 특히 외출했을때 밖에서 먹을때에는 츄어블 같은 제품을 활용하고 있어요. 

현재 아이가 먹는 비타민C

 

- 얼마나 먹일 수 있나?

 

비타민C 메가요법 선구자인 프레더릭 클레너(Frederick klenner, 1907-1884)는 40년간 비타민C 고용량으로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치료한 의사인데요. 만 10살이 되기 전까지 1년에 1g씩 늘리라고 권장했습니다. 만 4살이면 4g, 만 7살이면 7g 이런 방식으로요. 

 

현재 7살(만 6살)인 저희 아이는 매일 5~6g 정도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매끼마다 1g씩 하루 3g으로 시작했는데요. 아이가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지 매일 체크를 하면서 컨디션을 확인하고 있어요. 감기기운 있을 때에는 최대 9~12g 정도까지 먹고 있어요. (아이도 마찬가지로 감기기운 있을 때 양을 늘려도 설사를 하지 않더라고요)  아이도 마찬가지로 물을 어느 정도 먹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의 수분섭취도 신경 쓰는 편이에요. 

 

- 어떤 점이 좋아졌나? 

 

만 2개월 정도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고 있고요. 가장 먼저 좋아진 점은 한 달에 감기 1~2번은 걸리던 아이가 병원 안 가고 메가도스요법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병원안가고 병원약 많이 안 먹어서 너무 좋습니다. 다만 감기기운이 생기면 약국에서 파는 콜대원 정도 하루 1~2포 정도 함께 먹어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감기기운이 있거나 코감기가 시작되는 듯하면 3시간에 한 번씩 비타민C를 보충해 주는 방식으로 자주 먹여요. 평소대비 3~4배 정도 먹이려고 해요. 예를 들면, 매 끼니때 2g씩 먹이고 츄어블 형태(0.5g, 500mg) 2개를 중간에 먹이는 겁니다. 그리고 비타민C 복용할 때 액상 비타민D도 함께 복용해요. 면역력 높이는 데에는 비타민D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능의학에서는 아이들 감기는 비타민C와 비타민D로 관리를 하라고 권고하시기도 합니다. 그만큼 감기 때 비타민C가 몸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듯싶어요. 

 

-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먹나?

 

순수 비타민C 가루를 컵에 넣고 꿀을 약간 탄 후 소량의 물을 넣어 잘 섞어 줍니다. 식사 중간에 먹도록 해요. 신맛을 잘 먹는 아이라서 크게 거부감 없이 먹고 있습니다. 신맛을 싫어하고 질색하는 아이들은 요구르트나 음료(인공감미료 없는 음료가 좋겠죠)에 섞여서 먹이면 대부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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