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feat. 건이 돌잔치 참석/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
베프의 아기 건이 돌잔치를 목포에서 하는 김에
목포여행을 같이 하기로 했다.
새벽 5시 반에 출발!
어미와 아비는 교대로 차에서 눈을 잠깐씩 붙였지만.....
탱이는 단 1분도 자지 않았다.
너의 체력..... 무엇???????????
목포에 도착하니 10시 반.
오전에 해볼 만한 간단한 일정을 짜 본다.
목포 삼학도 공원
전라남도 목포시 산정동 1500
- 카누, 카약, 오리배 체험 가능
- 김대중 평화 노벨상 기념관 등
- 산책하기 좋은 곳
<목포 삼학도 공원>
전라도가 이렇게 공기가 좋았던가!!
정말 청명한 하늘이 너~~~~~~무 예뻐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삼학도 공원에는 카누, 카약, 오리배를 탈 수 있다.
예쁘게 꾸며진 작은 강가를 따라 타는 것인데
경치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처음엔 카누를 타볼까 하는 마음에 신나서
달랴갔지만... 아직 탱이는 5살인 관계로
오리배를 타기로 했다.
엄마 아빠가 열심히 페달을 돌리고,
탱이는 방향을 조정하고...
협업을 통해 배를 운전해보았다.
그 과정에는 역시나 상황극이 빠질 수가 없지.
옥토넛 바나클 대장으로 빙의해서
배를 진두지휘 해보는 탱이...
대장이 되어 말을 할 때면 그 말투가 너무 사랑스럽다.
오리배를 타고 공원 한 바퀴를 산책하는
그 길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너무 힐링이 되는 기분 :)
점심을 먹고 우린 바로 호텔로 향했다.
오후에 돌잔치 참석 일정이 있기에
무리해서 다니고 싶지 않았다.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 체크인(pm 3:00) 체크아웃(am 11:00)
주소 :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로 91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전화 : 061-463-2233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돌잔치 장소이자 우리의 숙소!!!
체크인은 3시였는데 여유있게 일찍이 도착했다.
로비층 야외 바다뷰가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고,
호텔앞 잔디밭에 돋자리 펴고 누우니
여기가 비로 천국이었다.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사랑하는 내 가족과 함께.
고즈넉한 잔디밭에서의 정취는 그야말로
힐링이었다.
누군가에게 꽃, 나뭇잎, 열매 선물하기를
좋아하는 탱이...
예쁜 꽃을 발견하고는 mj이모에게 선물주고 싶다며
주섬주섬 가져왔다.
목포내려올때 가져온 장남감이라고는...
도화지 몇장. 싸인펜. 풀. 가위.
그림책 몇권이 전부였다.
탱이는 장거리 차량에서도 장난감 한번 찾지
않고 도로의 차들. 경치를 구경하며
이야기하며
노래부르며
재미나게 먼길을 달려왔다.
대견스럽기도 하고 고마웠다.
밖에서도 풀과 나무만 있어도 세상 너무
잘 노는 아이로 자라줘서 고마워 탱아.
보배같은 눈과 귀가 너의 삶을
더욱 풍요로이 만들어 줄거야!!
오후에는 돌잔치를 참석하고
건이 애미랑 자유부인을 만끽하며
웃고울며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지...ㅋㅋㅋ
사랑하는 친구가 늘 내 곁에 있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마패를 돌잡이로 잡은 우리 건이...
이모는 그냥 건이가 지금처럼 건강하고 건이답게 컸으면 좋겠어.
넌 존재만으로도 반짝반짝 빛이나니까~~~ ㅎㅎ
평범한 하루하루가 모여 언젠가는 너의 최고의 순간과 마주하길 이모가 진심으로 바랄게!!
건이 덕분에 목포도 와보고, 목포여행도 하게 되어 설레였고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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