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목포 해상 케이블카, 평화광장 바다분수쇼)
목포여행 2일차!
오늘은 우리만의 자유여행이다.
오늘은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평화광장 분수쇼를 보는 일정만 잡아 놓았다.
조식을 먹고 우린 어제의 힐링을 또다시 누리고자 잔디밭으로 돗자리를 들고나갔다. 5월은 정말 어디든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다.
잔디밭에 누워 잠깐 잠을 청해보기도 하고 탱이랑 같이 나뭇잎 주워다가 간단한 미술놀이도 해보았다.
엄마, 아빠와 파란 하늘아래, 초록 잔디 위에서 놀았던 시간이 탱이한테 행복한 추억으로 마음속에 깊이 기억되면 좋겠다.
엄마, 아빠도 너무너무 행복했어 탱아~~
목포 가면 꼭 먹어볼 음식 "낙지탕탕이"
식당 : 갯내음
주소 : 전남 목포시 신흥로 59번 길 11)
전화 : 061-281-3531
주차 : 식당 부근에 주차 가능
목포를 왔으니 낙지탕탕이를 꼭 먹어보라는 mj친구의 권유에 맛집을 찾아 가보았다. 갯내음 식당인데 나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었다.
기본 반찬으로 적당한 크기의 간장게장 1마리가 나와 너무 만족스러웠고, 밑반찬도 굳굳👍
낙지 전복 탕탕이도 고소하니 맛있게 먹었다.
(이때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사진을 못찍었...ㅜㅜ)
목포 해상 케이블카
크리스털 캐빈: [왕복] 대인(27,000원) / 소인(21,000원) [편도] 대인(21,000원) / 소인(15,000원)
일 반 캐 빈: [왕복] 대인(22,000원) / 소인(16,000원) [편도] 대인(18,000원) / 소인(12,000원)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 위치>
네이버로 사전 예약을 해서 약간 할인을 받아 티켓을 끊어놓았다. 야경을 보면서 케이블카를 탈까도 생각했지만, 바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망도 좋을 것 같아 낮에 타기로 했다.
일요일이라 대기가 길까 봐 다음날 평일에 가자고 탱이를 꼬셨지만, 이미 케이블카를 타러 가자고 이야기를 해놓았드래서 탱이는 무조건 오늘 가잔다. 그래 가자 가자!!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크리스털 캐빈이 있는데, 바닥이 투명창으로 되어있는 투명창으로 타기로 했다. 역시 도전정신 강한 탱이!!
크리스털 캐빈 대기줄을 한~~ 명도 없어서 운이 좋게 바로 탑승 완료!! (우리가 탄 코스 : 북항 승강장 -> 유달산 승강장 -> 고하도 승강장)
이날 고하도 승강장에서는 미술관에서 주최하는 거리로 나온 뮤지엄이라는 콘셉트로 아이들을 위한 무료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올레~ 케이블카 타러 와서 무료체험이라니!!!
어린이날이나 특별한 연휴에 아이들 체험하러 가려면 기다리는 시간이 어마어마한데, 인원도 그리 많지 않고, 기다림 없이 바로바로 체험할 수 있어서 그게 너무 좋았다.
체험행사는 우리가 간 날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탱아 네가 이날 꼭 가자 고한 이유가 있구나! 너에겐 다 계획이 있었구나!"

- 공룡 스마트 탭으로 그리기(대형 화면으로 내가 만든 공룡이 보임, 신기방기^^)
- 공룡 티셔츠 만들기
- 공룡 메모꽂이 만들기
- 공룡 열쇠고리 만들기
요새 그리기, 만들기에 진심인 탱이는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해서 체험을 아주 잘 즐기고 왔다!
케이블카 타러 와서 체험을 이렇게 재미있게 하다니... 개이득이 아닐 수가 없잖아!!!
알라뷰 목포♥
목포 평화광장 바다분수쇼
무료관람 / 주차가능(평화광장내 주차장 이용 - 분수쇼시간에는 다소 복잡)
* 2022년 춤추는 바다분수 정기공연 시간 (6~8월)
■ 화, 수, 목, 일 : 20:00 / 20:30 / 21:00 (3회 공연 회당 20분)
■ 금, 토 : 20:30 ~ 목포해상W쇼운영
(목포해상W쇼 운영 당일(금,토)에는 사연이벤트가 운영되지 않음.
평화광장에서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에 춤추는 바다분수쇼기 펼쳐진다. 시간 맞추어 평화광장으로 가서 자리 잡고 앉으니 저 멀리 분수들이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며 퍼포먼스를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다분수쇼라 그런지 제법 볼만 했다. 신나는 음악이 나오자 여기저기 아이들이 들썩들썩하며 춤을 추었고 춤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고 너무나 귀여웠다.
탱이도 흥을 주체하지 못해 들썩들썩!!
분수쇼가 끝나고 뒤를 도는 순간 한쪽에서는 아주 오랜 시간 퍼포먼스 기술을 연마한 사람의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다. 보라카이에서나 구경했던 불쇼를 목포에서 보게 되다니... 재밌고 흥이 있는 공연이었다.
탱이는 원래 공연 보면서 박수를 잘 안 쳤는데... 이 공연을 보면서는 박수를 너무 잘 치고 아주 신나게 보았다. (보는 내내 집에 와서 저 공연 상황극 놀이를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ㅋㅋㅋ 목포 다녀와서 쇼맨십을 장착했다)
모르는 아이들 사이에 풀썩 주저앉아 박수를 치며 아주 신나게 보는 탱이에게 직접 공연에 대한 대가를 주게 하고 싶어서 아비가 얼른 차에 있는 비상금 만원을 가져왔다. 공연 후 탱이는 만원 한 장을 공연비로 아주 기분 좋게 냈다.
공연자님!!! 번창하십시오!!! 공연 잘 봤습니다 :)
목포에서 맛볼 수 있는 "쑥꿀레"
식당 : 쑥꿀레
주차 : 평화광장 주차장에 주차 가능
(분수쇼 시간에는 다소 복잡)
전화 : 061-284-1956
<쑥꿀레 평화광장점>
공연 본 후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맛본 "쑥꿀레" 편스토랑에도 나왔던 모양이다. 고급진 디저트의 맛이랄까.... 쑥꿀레 외에도 떡국, 떡볶이, 만둣국 등 분식류들도 다양했고, 맛도 괜찮았다.
길을 걷다 무심코 들어간 식당에서 맛본 음식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었다.
마지막 날 호텔 조식 대신 맛난 전라도식 정식을 먹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서 간 백반집 돌집... 무려 허영만 백반 기행에 나와서 극찬을 받았단다.
but,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반찬 맛... 밍밍한 것이 우리 입맛에는 영 아니었다. 사장님이 친절하지도 않으셨... 여기까지만 하자 ㅋㅋ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역시나 1분도 자지 않은 탱이. 엉덩이도 아프고 지겨울 법 한데 짜증 한번 안 부리고 나름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만들기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목포여행은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와 더불어
일정에 얽매이지 않았고,
여유와 힐링을 만끽했으며,
맛난 음식을 골라 먹었고,
우리 건이 돌잔치도 함께한...
아주 행복한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다.
탱이는 오는 차 안에서 케이블카를 그려야겠다며... 여행후기를 그림으로 남겼다. (케이블카에서 본 바다색은 녹색이었다며 초록색으로 그렸네)
이렇게 목포여행은 그림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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