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기 좋은 카페 추천(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내돈내산 리뷰-

아이와 가기 좋은 카페 추천(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좌식 칸막이 공간에서 편안하게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낼 수 있는 키즈카페 컨셉의 대형카페(6층규모)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에 다녀왔습니다. 곳곳에 영어그림책도 비치되어 있고, 작은 영어원서 서점도 있고요. 곳곳에 아기자기한 그림과 소품들고 눈요기 할 것들이 많은 카페입니다.

아마츄어 작업실(시흥점)은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에 소재하며, 수유실, 기저귀갈이대, 전자레인지 등을 구비하고 있어 영유아 아이들과도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카페입니다. 가운데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들도 놀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카페기에 추천하는 바, 카페방문 후기 포스팅을 합니다.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 주소 : 경기 시흥시 은계중앙로 254
- 전화 : 031-312-9566
- 영업 : am 10:00 ~ pm 10:00
- 주차 : 카페 건물 지하주차장 있음(지하 1~2층)

 

 

아이와 근처 병원을 갔다가 광명에서 가까운 시흥 은계지구에 소재한 '아마츄어 작업실'을 다녀왔다. 1~6층까지 각 층별로 개성있는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마다 바로 앞 은계호수공원 뷰가 나름 보여서 운치있는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다. (현재는 공사 중인지라 공사장뷰일 수 있으나 그래도 호수가 보여서 탁 트인 느낌이 든다.)

아마츄어작업실은 시흥점 이외에도 종로, 광장시장, 아산점이 있다.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1층 문화공간(커피&베이커리)
2층 동화공간
3층 미술공간
4층 더 클래식 - 커피&브런치 / 바&레스토랑
5층 핏 마스터즈, 아메리칸 레스토랑
6층 루프탑

우리는 1층에서 음료와 빵을 주문하기로 하고,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2층 동화공간에서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왔다. 엘레베이터가 층별로 2대씩 있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음식이나 커피, 베이커리를 해당 층에서 구매하고 마음에 드는 장소(해당층)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면된다.

가격, 비교적 합리적
1층(커피&베이커리)
★★★☆☆

요새 보통 넓직하고 맛 좋은 베이커리들은 빵 가격이 밥값 보다도 비싼 곳이 많다. 그런데 여기는 생각보다 엄청 비싼편은 아니었다. 대형카페라고해서 일반 베이커리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정도는 아니었다. 음료가격과 빵가격 모두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었다. 요새 물가가 장난이 아닌지라 ㅜ_ㅜ

1, 4, 5층에서 각 층별로 구성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으며 당일 영수증에 한정하여 다른 층에서 구매시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구매 tip.>

1층 영수증 지참하여 4, 5층 메뉴 주문시,
4층 영수증 지참하여 1, 5층 메뉴 주문시,
5층 영수증 지참하여 1, 4층 메뉴 주문시,
10% 할인 적용됨!!

1층에서 구매후 1층에서도 먹을 수 있다. 분위기도 좋고 넓찍한 편임.

맛,
1층(커피&베이커리)
★★★★☆

개인적으로는 동네 빵 명장이 운영하는 대형카페에서의 빵맛 보다 좋았다. 아이가 직접 고른 빵이었는데 엄마도 아이도 모두 잘 먹고온 빵 맛집이었다.

남는 것은 직접 포장해서 가져올 수 있다. 1층에서 빵 구매후 셀프바에서 비닐장갑, 위생봉투, 집게, 가위를 미리 챙겨서 올라가면 된다. 남은 빵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 날까지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귀여운 곰돌이가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ㅎㅎ 맛도 훌륭했음!!!

좌식 칸막이 공간&
 아기자기한 감성
2층(동화공간)
★★★★☆

아마츄어 작업실 2층 동화공간은 작은 뮤지엄이 생각나는 공간이었다. 아기자기한 대표캐릭터 펭귄 그림이 곳곳에 전시가 되어있었고, 한켠에는 작은 기념품샵 처럼 영어원서와 장난감을 파는 숍도 있었다. 약간 팝업스토어 같은 느낌이었다.

커피 마시고, 빵도 먹고, 식사도 하고 서점도 구경하고...나름 눈요기 거리가 많은 카페이다.

2층 동화공간 내에 무인 북스토어

화장실 앞에도 전시그림처럼 펭귄들이 맞이해주고 있다. 군데군데 굉장히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은 공간이었다.

한 가운데에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놀 수 있는 원목 미끄럼틀이 마련되어 있다. 3살 정도 되는 아이들도 신나게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고, 미끄럼틀을 타고 놀았다. 그때 엄마들은 수다 삼매경이었다. ㅎㅎ 이런 맛에 이런 카페 오는 것이지^^

테이블식 의자, 좌식 의자 등 다양한 컨셉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었다. 야외 테라스 좌석도 있어서 날씨가 서늘한 봄, 가을에는 테라스 자리도 좋지만 어린 아이들과 오게되면 아무래도 실내가 더 편하고 안전한 느낌이다.

칸막이가 있는 좌식 공간이 역시 아이와 사용하기 편했다. 다리도 펴고 아이도 잠깐잠깐 눕기도하고... 공간이 넓찍해서 그게 가장 맘에 들었다.

아이들 전용 공간으로 만들어진 컨셉이라 그런지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이 많았다. 물티슈와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엘레베이터 바로 옆에는 수유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기저귀갈이대, 세면대,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어 영유아 아이들이 와도 불편감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2층 동화공간 내 마련된 수유실(휴게실)

 

주차
★★★☆☆

지하 1~2층이 주차장으로 되어 있지만, 6층 규모의 건물 주차장 치고는 좀 작은감이 있다. 평일에는 다소 여유있지만 주말에는 지하주차장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 한시적으로 무료로 주차 가능하기 때문에 음식 주문시 주차정산을 따로할 필요는 없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카페 바로 앞 공영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세심한 배려가 뭍어나는
아기자기한 감성을 담은 공간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편안하였지만,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만큼 배려심 있게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다만, 퇴식하는 곳이 2층에는 없어서 1층에 들러서 쟁반을 놓고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아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인 것 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지나다니는 공간이니 퇴식구가 있으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