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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 정보 & tip

전사지 아이 티셔츠 리폼하기(미니특공대 티셔츠 변신)

by 씨앗희망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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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지 아이 티셔츠 리폼하기(미니특공대 티셔츠 변신)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와 형들과 놀면서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익혀오곤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미니특공대이다. 너무 좋아해서 영상도 보고 싶어 해서 몇 번 보여주었다. 그런데 로봇들이 싸우는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만 7세 이상 관람가였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 영상은 8세는 되어야 볼 수 있다고 설득을 하기도 하고, 대신 ost 노래들을 섭렵하여 주구장창 들으면서 춤도춰보고, 캐릭터 퍼즐을 사서 퍼즐을 맞추며 영상 보는 즐거움을 대신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전사지를 활용하여 옷에 캐릭터들을 붙여주면 아이가 좋아할 듯하여 시도를 해보았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1. 준비물

특별한 준비물은 많이 필요하지 않다. 티셔츠와 프린트된 전사지만 있으면 집에서 쉽게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 다리미는 판 다리미로 해주는 것이 좋다.

  • 컴퓨터와 프린터기
  • 프린트할 티셔츠
  • 전사지
  • 다리미
  • 기름종이(종이호일)

 

2. 제작 과정


(1) 전사할 이미지나 텍스트를 보이는 그대로(정방향) 출력한다.

주의할 점은, 전사지의 비닐 코팅된 쪽이 인쇄면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전사지 끝을 살짝 찢어보아 비닐코팅된 쪽이 인쇄면인 것을 확인해야 한다. (우리는 맨 처음 반대로 출력을 하여 시도해서 실패했었다)

전사지에 미니특공대 캐릭터들이 프린팅된 모습이다.


(2) 이미지를 가위로 오린다.

이미지를 최대한 정교하게 오려야 결과물이 깔끔하고 예뻤다. 아이와 과정을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니 우선은 아이에게 맡겨 잘라보도록 한다. 나머지는 엄마 아빠의 몫이다.

전사지에 프린트된 캐릭터를 아이가 가위로 자르고 있다.


(3) 다리미로 눌러준다.

원하는 곳에 스티커를 떼어서 옷에 붙여준다. 다리미판에 티셔츠를 올린 후 기름종이 한장을 대고 다림질해준다. 너무 고온에서 하면 눌어붙을 수가 있으므로 고온 바로 전 단계 정도가 적당했다.

미니특공대 캐릭터 전사지를 티셔츠에 붙인 모습이다. 다리미판에 티셔츠를 올리고 그 위에 다리미로 전사한다.


(4) 미니특공대 티셔츠 완성!

미니특공대 캐릭터가 전사된 티셔츠를 입고 아이가 손하트를 하는 모습이다.
미니특공대 캐릭터가 전사된 티셔츠를 입은 아이의 뒷모습 사진이다.
테투리를 정교하게 자른 아래 캐릭터들이 더 예쁘게 전사되었다.


나름 아직은 격하게 싸우는 모습들이 자주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노출을 자제하려고 생각해낸 방법이다. 티셔츠 효과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영상을 보고 싶지만 참아내는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달래준 것 같아서 기쁘다. 그리고 티셔츠 만든 후 세탁까지는 괜찮은데 절대 건조기에는 돌리지 않아야 한다. 무심결에 건조기에 들어가 처참해진 미니특공대를 만나게 되어 조금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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