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베이커리카페 추천 - 명장시대 방문기

<내돈내산 방문>

광명 베이커리카페 추천 - 명장시대 방문기

 

전국의 대한민국 제과명장 14인 중 한명이 운영하는 '명장시대'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광명 하안동(밤일마을)에 소재하고 있고, 맛과 분위기가 좋아 광명에서는 인기가 많은 베이커리 카페에요.

넓직한 잔디 마당이 있어서 아이와 가기에도 좋은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나무 그늘에서는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간다면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공간이에요. 아이 유치원 방학때 여유로이 다녀온 명장시대 베이커리 카페를 포스팅 합니다.

※ 주말에는 방문 차량이 많아 혼잡하오니 평일에 가심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명장시대

- 위치 : 경기 광명시 범안로 930
- 전화 : 02-898-1883
- 휴일 : 연중무휴
- 시간 : 매일 10:00 ~ 22:00
- 주차 : 주차장 있음. (주말에는 붐빔)

 

광명에 마당을 둔 몇몇 베이커리 카페가 있지만, 단연 인기가 좋은 베이커리 카페인 명장시대이다. 국내에 몇 안되는 베이커리 명장이 하는 카페여서 그런지 늘 사람이 많은 곳이다.

광명 하안동 주거지 근처이지만 카페에 앉아 있으면 약간 시골스러운 풍경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듯 하다. 무엇보다 잔디가 깔려있어 아이와 함께 오면 너른 마당에서 뛰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당이 있는
베이커리 카페

야외에 의자와 테이블이 꽤 많이 놓여 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 커피와 빵을 먹기 좋은 공간이다. 날씨 좋은 봄, 가을에 야외에서 먹으면 정말 좋지만, 여름에도 나무 그늘에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먹으면 야외에서도 먹을 만 했다.

평상 자리, 의자테이블 자리가 있어 단체로 여럿이서 방문해도 넓찍하게 앉아 먹을 수 있다.

 

 

 

뒤에 비닐하우스가 있어 약간 시골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엔틱한 느낌의
별관 건물

잔디 마당 한켠에 별관 건물같이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는 '쉼터'공간이 있다. 평일 낮에는 어르신들도 상당히 많았다. 분위기는 옛날 집을 개조한 것 같은 느낌의 소품들도 굉장히 많아서 아이와 구석구석 보면서 이야기 나누기 좋았다.

 

 

나름 프라이빗하게 7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

 

 

 

 

 

커피/빵 맛
★★★☆☆

요새는 맛있는 베이커리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명장이 하는 빵집이라도 아주 특별한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 빵들을 먹어본 결과, 늘 대체로 모두 맛있는 편이다.

대한민국 제과명장이란?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기술자로서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으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사람을 말한다.

요새 여기저기 민간업체에서 승인 받은 '명장'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베이커리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여기 광명 명장시대는 국가에서 승인 지정받은 제과명장이라고 한다. 나라에서 인정 받은 제과명장은 전국에 14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 신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어, 갈때마다 신제품을 한번 씩 먹어보는 재미가 있다. 이날은 신제품 '스모어 쿠키'를 먹어보았는데 나도 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다.

아기자기하게 선물세트, 케이크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번 가족 생일때 명장시대에서 케이크를 샀었는데 맛과 가격 모두 훌륭했다.

 

 

 

 

 

 

 

 

 

엔틱한 느낌의
본관 건물

본관 1층은 베이커리와 커피/음료를 만들고 구매하는 장소이며, 2층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엔틱한 느낌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 나름의 볼거리가 있는 공간이었다.

 

 

 

시원하고 쾌청한 날씨에 딱 좋은 공간!

 

아기자기 소품들로
아이와 함께 오면
이야기 거리가 풍성함

야외 잔디 마당이 있어서 가을에는 곤충들도 제법 많이 볼 수 있다. 이날은 더운 여름날이었는데도 방아깨비가 한마리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것을 아이와 한참 구경했다.

마당에 징검다리 모양의 돌로 징검다리 점프놀이도 했다. 날이 더워 아이는 땀을 뻘뻘 흘렸지만 나름 신나게 뛰어놀았다.

'연못안 개구리와 연꽃 소품', '판다모형', '컵속의 강아지들' 등을 보고서는 이야기를 지어가며 핑퐁핑퐁 재미있는 대화를 이어나가니 아이도 신나한다.

어딜 가든 아이가 특별한 무언가로 재미로 시간을 보내기 보다 소소한 풍경, 주변의 볼거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다행히도 아이는 무엇인가 특별하지 않아도 신나하고 즐거워 한다.

마지막으로, 광명에서 워낙 인기가 좋은 베이커리 카페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주차장까지 들어가는 대기줄이 긴편이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평일에 오는 것을 매우매우 추천한다.

평일인데도 차로 꽉꽉 들어찬 주차장. 주말에는 엄청 나겠쥬?